최근 부부의세계 드라마가 인기가 많습니다. 5월에는 기념일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인의날 그리고 부부의 날도 있습니다. 매년 5월 21일이 부부의 날입니다. 오늘은 부부의날 의미와 함께 부부의 통계(혼인, 이혼, 맞벌이 가구비율, 근로시간, 가사노동시간 등)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부의 날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퍼지게 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며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하여 2007년 5월 2일 제정이 됐으며,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을 하였습니다. 부부의날은 법정기념일로써 법정공휴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부부의 날이라고 해서 쉬지 않습니다. 안타깝께도 부부의 날은 임시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 지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2. 혼인 및 이혼 관련 통계
▼ 2019년 혼인 건수
시간이 갈수록 혼인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9년 혼인건수는 23만9천2백건으로 전년보다 7.2%정도 감소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줄어들거 같습니다.
▼ 2019년 이혼 건수
2017년까지 낮아지던 이혼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이혼건수는 11만 8백건입니다. 전년보다 2%증가 했습니다. 나이를 살펴보면 남자는 40대 후반이 가장 높고, 여자는 40대 초반이 가장 많습니다. 평균 이혼연령도 지속적인 상승추세입니다.
▼ 총혼인건수 및 조혼인율(2017년 기준)
2017년 혼인건수는 26만 4천 5백건으로, 1974년 이후 가장 낮습니다. 2012년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또한 조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건수)도 5.2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결혼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어들기 시작하는거 같네요.
▼ 총이혼건수 및 조이혼율(2017년 기준)
2017년 이혼은 10만 6천건으로 전년 보다 1.2% 감소하였습니다. 조이혼율(인구 1천 명당 이혼건수) 역시 2.1건으로 1997년 이후 최저입니다. 2009년이 평소보다 이혼율이 높았는데요. 아마도 2008년 경제위기의 여파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3. 맞벌이 부부 관련 통계
다음은 맞벌이 부부의 통계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9년 맞벌이 가구 비율
2019년 맞벌이 가구 비율은 46.3%입니다. 맞벌이 가구 비율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 맞벌이 가구 비율(2016년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53만1천 가구로 유배우자 가구 중 44.9%를이며, 전년 보다 1% 증가하였습니다. 점점 맞벌이 가정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홑벌벌이로는 살기가 참 어려운 세상인 듯 합니다.
▼ 맞벌이 부부의 근로시간(2016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2016년에는 남자 45.9시간, 여자 40.2시간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5.7시간 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남자 46.7시간, 여자 40.9시간 이었습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전년대비 근로시간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다.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시간(2014년 기준)
2014년 맞벌이 가구의 가사노동시간은 남자 40분, 여자 3시간 14분으로 5년 전인 2009년보다 남자는 3분 증가하고 여자는 6분 감소하였습니다.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8분 증가하고, 여자는 14분 줄어 들었네요. 여전히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이 남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걸 알수가 있습니다.
<용어의 정의>
가. 조혼인율 : 1년간 신고한 혼인건수를 당해 연도의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나. 일반혼인율 : 1년간 신고한 혼인건수를 당해 연도의 15세 이상 남자(여자)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다. 조이혼율 : 1년간 신고한 이혼건수를 당해 연도의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라. 일반이혼율 : 1년간 신고한 이혼건수를 당해 연도의 15세 이상 남자(여자)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마. 유배우 가구 : 가구주의 혼인 상태가 "배우자 있음"인 가구.
바. 맞벌이 가구 : 유배우 가구 중 동거여부와 상관없이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취업자인 가구.
사. 맞벌이 가구 비율 = (맞벌이가구/유배우가구)×100
통계를 보니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왜 부부의 날을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나요? 이번 5월 21일 부부의 날부터라도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부란 무엇인가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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