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 안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입니다. 지역 밖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억제하고, 자금의 역내 순환을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일부 지차에에서 도입이 됐습니다. 현재 화천, 포항, 성남 등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중에 있다고 하네요.
상품권 발행 자격을 정한 법규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지자체가 조례를 만들면 발행할 수 있어 지차체마다 조례등이 차이가 있어 사용기간 제한 등 조금씩 차이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이란?
행자부에서는 종전까지 사용하던 이름인 '지역사랑 상품권'의 명칭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바꾸고 '고향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여 지자체마다 각기 다른 상품권 발행 등에 대한 통일된 법적근거를 마련하여 고향사랑 상품권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 불법환전 예방, 단속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천사랑 상품권(5천원권)
1. 복지포인트의 30%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활성화(?) 방안으로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방공무원 복지 포인트를 30%까지 지급할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재량에 따라 '아동수당' 등 신규도입되는 복지수당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아동수당의 경우 현금 10만원이 아닌 고향사랑 상품권 10만원으로 지급할수 있도록 하는 관련규정을 제정하는 거네요.
2017/08/24 - [공무원뉴스/유용한정보] - 아동수당 10만원 받는 방법
성남사랑 상품권(일만원권)
현재도 공무원의 경우 복지포인트의 10%정도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게 되어있는데요. 이젠 온누리상품권도 10%사고(?), 복지포인트의 30%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일괄 구매해야 하나 봅니다. 30%면 굉장한 수준인데 말이죠.
포항사랑 상품권(일만원권)
그래도 온누리상품권은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이 많이 늘어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은 없지만, 고향사랑 상품권은 대부분 해당지역 내 전통시장 등으로 사용처가 매우 한정돼 있는데요. 병원이나 주유소 그리고 음식점 등 생활속에서 쉽게 사용하는 업종까지 확대가 되어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막상 상품권을 구입하고 사용할 만한 곳이 없다면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테니 말이죠.
2. 국가공무원의 경우는 제외??
지방공무원 복지포인트의 30%나 국민들의 복지수당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을 하여 골목 상권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지방공무원만 해당이 되는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가공무원의 경우도 근무하는 지역이 있는데 말이죠. 국가공무원의 경우도 근무지의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복지포의트의 30%를 구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가공무원도 근무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아직 관계법률을 제정 중인 만큼 여러가지 보완책 등이 나올테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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