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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정부 지원 활용하라

청년은 일할 능력이 있고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부족하다. 

남들은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하지만, 눈높이를 낮추어도 일할 곳을 찾기 어렵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몇 가지 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나은 것을 선택하기 바란다. 



▶취업성공 패키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취업성공 패키지(Ⅱ)를 활용하기 바란다.

대학 졸업 후 6개월 이상 된 미취업자,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미취업자, 연매출액 1억5000만 원 미만인 영세자영업자, 고용개발촉진지역 이직자인 청년은 누구나 고용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가 1단계를 수료하면 최대 2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2단계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최대 6개월간 월 최대 40만 원의 훈련참여지원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 참여시 최대 200~300만 원의 훈련비(자부담 10~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학교 졸업 후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노력만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고용센터가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자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으므로 도전하기 바란다.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취업경력 6개월 미만의 만 15~34세 미취업청년은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에 도전할 수 있다. 

군필자는 복무기간을 합쳐서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3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이 고용노동부에 신청하면 정부가 인턴기간 동안 기업(사업주)에게 월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조·생산직의 경우 취업청년에게 220만 원의 취업지원금을 지원하고, 전기업 전기·전자관련직과 통신업, 통신업 정보통신관련직은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에 중소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직접 일을 해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다면 계속 일할 기회를 만들려는 것이다.  



▶청년 취업아카데미 

전문대학을 포함해 대학교 졸업예정자(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이 가능한 사람)나 졸업생(34세 이하), 일반고의 졸업예정자는 청년 취업아카데미를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기업·사업주 단체가 대학교와 협력하여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교육비의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은 참여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다.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청년이 전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취업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분야나 유사한 분야에 도전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일/학습 병행제 

일하면서 공부하려는 청년은 일/학습 병행제를 활용하기 바란다.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아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이 도전함직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문의한 후에 신청하면 학습근로지원금과 숙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취업/인턴 지원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해외취업이나 해외인턴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15~34세 미취업자가 K-Move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최대 1년간 맞춤형 교육을 받은 후에 해외취업을 할 수 있다. 

교육비·항공료 등을 포함해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취업알선은 합법적인 비자발급이 가능한 사람에게만 적용되기에 발급에 하자가 없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연수 또는 알선 취업한 최저생계비 15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244만 원) 등 취약계층은 1인당 최대 4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연 5870만 원) 이하 가구원이 연봉 1500만 원 이상으로 취업한 경우에는 취업 1개월 후 150만 원, 6개월 후 추가로 150만 원을 성공장려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취업 지원과 별도로 해외인턴 지원도 있다. 

15~34세(경우에 따라 35세 이상도 참여 가능) 청년이 해외 인턴에 성공하면 항공료·체재비·비자발급비용 등으로 1인당 700만원 정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취업/인턴은 준비 기간이 길고, 외국어 실력도 중요하므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여러 나라의 노동시장을 고려하여 이 사업을 지원하기에 자료수집을 충분히 한 후에 도전하기 바란다. 

인턴으로 취업한 후 취업비자로 바꿀 수도 있기에 해외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취업이나 인턴 지원을 활용하기 바란다.  



▶기간/전략산업 직종 훈련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을 통해 구직 등록한 15세 이상 실업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이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 대학교(전문대 포함) 최종학년으로 대학원 등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은 누구나 고용노동부에 ‘기간/전략산업 직종 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선택한 전문/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월 최대 3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최대 6개월간 월 1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기 바란다.  

취업하길 바라는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예정자와 실직자는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의 모든 직장이 워크넷에 구인정보를 공개하기에 워크넷을 자주 클릭하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취업사관학교, 융자와 금융 서비스  

만 15~24세 미만의 학교밖청소년은 취업사관학교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인성교육과 직업진로지도, 학업(검정고시) 지원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훈련기관은 훈련비를 지원받고, 훈련생은 월 30만 원의 자립수당을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임금체불근로자와 직업훈련생은 생계비, 산재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대부, 장기실업자 등은 창업점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자체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만 받을 수 있으므로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기 바란다.  

취업을 원하는 청년은 자신에 맞는 사업에 도전하기 바란다. 도전하는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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