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무원을 위한 올바른 공문서 작성 방법 기초편 2탄입니다. 문장의 의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띄어쓰기를 잘 해야 합니다. 공문에서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띄어쓰기를 하지 않거나 잘못하면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웃긴 띄어쓰기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도로표지판입니다. "동시흥분기점" 입니다. 물론 지금은 "동시흥 분기점"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 변경 전
▼ 변경 후
이렇게 같은 말이리도 띄어쓰기에 따라 완전 의미가 달라집니다. 오늘은 띄어쓰기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띄어쓰기 기본 원칙
띄어쓰기 기본 원칙은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입니다. 서로 다른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띄어쓰기의 기본 원칙입니다. 다만, 합성어는 하나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고 붙혀 씁니다.
예를 들면,
완료예정은 완료∨예정, 업무계획은 업무∨계획, 추진실적은 추진∨실적으로 띄어쓰기 합니다.
2. 띄어쓰기 규정 11개
띄어쓰기 규정입니다. 기본원칙을 포함 11개 항이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저장해 놓고 계속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중요한 몇가지만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조사'의 띄어쓰기
조사는 그 앞 말에 붙여 씁니다.
"이/가", "을/를", "에게", "", "도", "마저", "처럼" 등 조사는 그 앞 말에 붙여 씁니다. "학교에서만이라도"와 같이 조사가 연속적으로 붙는 경우에도 조사는 모두 앞 말에 붙여 씁니다.
4. '의존 명사'의 띄어쓰기
의존 명사는 띄어 씁니다. "간", "내", "‘외", "‘중", "시", "‘데", "‘바", "대로", "만큼", "뿐", "채" 등 의존명사는 앞 말과 띄어 씁니다. 의존명사는 조사와 구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큼", "뿐"은 의존명사인 경우에는 "아는 만큼", "공부를 잘할 뿐만 아니라"와 같이 띄어 씁니다. 하지만, 조사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지식만큼", "공부뿐만 아니라"와 같이 붙여 씁니다.
단, "이틀간/한 달간/삼십 일간" 등과 같이 "동안"을 나타내는 말은 접미사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5. '단위 명사'의 띄어쓰기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씁니다. 따라서 "차 한 대", "연필 한 자루", "한 개", "집 열 채"와 같이 띄어 씁니다. 제일 많이 틀리게 쓰는 것 중 하나가 금액을 쓸때입니다. 금액을 쓸 때 "일만원"으로 쓰지만, "일만 원"이 올바른 띄어쓰기 입니다. "일만 원"으로 작성하면 "일만원"으로 수정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6. '수'의 띄어쓰기
수를 적을 때에는 "만" 단위로 띄어 씁니다. 수는 "십오억 오천사백육십이만 팔천구백사십사", "12억 5462만 8944"과 같이 만 단위로 띄어 씁니다.
7 '이름'의 띄어쓰기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씁니다.
예를 들어, "성과 이름 : 홍길동", "성명과 호칭어 : 이하니 박사, 김마리아 씨", "성과 관직명 : 이순신 장군" 처럼 씁니다. 다만,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남궁 민’, ‘황보 혜정’과 같이 띄어 쓸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 규정 중 몇가지만 알아보았습니다. 띄어쓰기 규정만으로 띄어쓰기를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계속 연습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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