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하기
단어의 첫머리에 ‘녀, 뇨, 뉴, 니’가 올 때에는 ‘여, 요, 유, 이’로 적고, 단어의 첫머리가 아닌 경우는 본음대로 적습니다.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을 적용합니다. 예)신여성, 남존여비
다만, 같은 '年度'라 하더라도 '新年+度, 舊年+度'와 같이 분석되는 합성어에 있어서는 '신년도, 구년도'로 적어야 한다
목표 년도 vs 목표 연도
1. 목표 년도 → 목표 연도
‘연도(年度)’는 ‘년도’가 아닌 ‘연도’로 적어야 합니다.
연도는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하여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
[예1]
해당 실국에서는 목표 년도→목표 연도까지 지방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2]
앞서 6월 국토부는 지자체의 목표 년도→목표 연도 인구 추계치가 통계청 추계치의 10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도시·군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예3]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 년도→목표 연도인 오는 2030년까지 53GW 규모의 신규 발전설비 보급을 전제로 했다
[예4]
목표 년도→목표 연도에 개통을 하기 위해서라도 늦어도 8월부터 토지 등 보상업무에 들어가 연말에는 착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연도'와'년도'
2. 예외
[예1]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예2]
종교인 과세, 준비되면 내년도 과세 시행 무방
[예3]
신년도 사업계획서
그럼 會計年度는 '회계년도'일까? '회계연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회계연도'가 맞습니다.
3. 회계년도 → 회계연도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는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을 적용하므로 회계연도가 맞습니다.
[예1]
회사는 회계년도→회계연도 기준으로 연차를 지급한다.
[예2]
정부부처 2016 회계년도→회계연도 결산이 시작된 21일 오후 국회 상임위원회 앞 복도가 결산보고를 위해 국회를 찾은 공무원으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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