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공공언어 사용하기(적의 조치? 적절한 조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하기언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의사를 전달하고자 쓰이는 도구이므로, 어렵고 잘 쓰이지 않는 단어나 표현은 좀 더 쉽고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의 조치 → 적절한 조치 또는 필요한 조치‘적의’(適宜)의 뜻은 ‘(무엇이 어떤 일에) 알맞고 마땅하다.’로 배너의 첫 번째 표현이 의미상, 어법상으로 틀린 어구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드물고, 주로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어입니다. 그래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적의’ 대신, 자주 사용하는 ‘적절한’으로 쓰는 것이 의미 전달과 국어순화 차원에서 바람직합니다. [예 1] 전 직원은 이미 통보한 우리 부 신종 플루 대응 복무 지침을 철저히 숙지하여 감염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