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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궁금한 것 중 하나가 개막식의 '백미'인 올림픽 성화 최종 점화자 인데요. 평창올림픽 성화는 전국 2018㎞를 돌며, 남북한 인구(약 7500만 명)를 대표하는 7500명이 봉송 주자로 참가합니다. 마지막 최종 점화자는 누구일까요? 누구나 예상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일지, 아니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깜작 인물일지 궁금한데요. 그러면 먼저 역대 동계올림픽 최종점화자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평창올림픽 최종 점화자평창올림픽 최종 점화자

1.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노르웨이)

1994년 릴레함메로 올림픽의 최종성화자는 노르웨이 왕세자 호콘입니다.



호콘은 올림픽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었지만 아버지(하랄 5세), 할아버지(올라프 5세)가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어 그들을 대신해서 최종 점화를 하였습니다.

노르웨이 왕세자 호콘노르웨이 왕세자 호콘

2. 1998년 나가노올림픽(일본)

나가노 올림픽의 최종 점화자는1992년 알베르빌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따며 돌풍을 일으켰던 이토 미도리입니다. 이토 미도리는 여자 선수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성공한 선수이며 세계 피겨 무대에서 정상권에 올랐던 최초의 아시아인입니다.

이토 미도리이토 미도리

3.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미국)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최종 점화자는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의 미국 하키 선수단입니다.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트 동계올림픽에서 미국과 소련의 아이스하키경기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단으로 당시 세계 최강 소련의 아이스하키팀을 이기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의 하키 선수단레이크플래시드의 기적의 하키 선수단

4. 2006년 토리노올림픽(이탈리아)

이탈리오 토리노 올림픽의 최종 점화자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폴 한쪽만으로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스테파니아 벨몬도입니다. 현역시절 톰바와 콤파뇨니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네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무려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토리노에서 한 쪽 폴만 가지고 선두를 질주중이던 나가노올림픽 3관왕 라리사 라주티나[러시아]를 끝까지 추격한 끝에 결승선 앞에서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기적과도 같은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였습니다.

스테파니아 벨몬도스테파니아 벨몬도

5. 2010년 벤쿠버올림픽(캐나다)

벤쿠버의 최종 점화자는 캐나다의 스포츠영웅 웨인 그레츠키였습니다. 



그레츠키는 캐나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이자 에드먼턴 올리어스 소속 선수로서 스탠리 컵을 네 차례 (1984년, 1985년, 1987년, 1988년) 들어올린 선수로,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팀 총괄감독을 맡아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웨인 그레츠키웨인 그레츠키

6. 2014년 소치올림픽(러시아)

2104년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점화자는 이리나 로드리나(여자 피겨)와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남자 아이스하키)입니다. 로드니나는 1972년, 1976년, 1980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한 선수이며, 트레티아크는 소련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골기퍼로 1972년, 1976년, 1984년 금메달과 1980년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이리나 로드리나(여자 피겨)와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남자 아이스하키)이리나 로드리나(여자 피겨)와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남자 아이스하키)

7. 2018년 평창올릭픽

평창동계올림픽도 성화 점화자는 개막당일까지도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성화 점화 방식 및 점화자도 비공개인데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종 점화자는 피겨여왕 김연아, 동계올림픽 사상 한국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강릉 선수촌장),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선수, 2회 연속 2관왕에 5개의 메달을 딴 전이경 선수들이 유력하다고 하네요. 아니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와 같이 남북의 대표 선수가 공동 성화 점화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최종 점화자가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왼쪽부터 김연아, 김기훈, 진선유, 전이경 왼쪽부터 김연아, 김기훈, 진선유, 전이경


성화 최종 주자, 점화자는 역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였네요.^^

김연아 성화봉송김연아 성화봉송


김연아 성화 최종 점화김연아 성화 최종 점화


오늘은 역대 동계올픽의 개막식의 꽃이 최종점화자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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