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청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유연근무를 하는 김 주무관은 과거처럼 사무실 자료를 출력해서 가져오거나 USB에 휴대할 필요가 없어졌다. 세종 사무실에서 작성하던 자료는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불러와 문서작성 후 전자문서시스템 결재까지 마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내년도 공무원 수당관련 예산 협의 차 기획재정부 청사로 출장을 가는 성과급여과 유 사무관의 회의자료는 모바일탭 하나다. 예전 같으면 설명, 참고자료 등을 출력해 가방 한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모바일탭에서 클라우드 저장소 자료를 불러오면 되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가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유비쿼터스(Ubiquitous)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IT업무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사처는 공직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유연근무 등 근무혁신의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이달 말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속해 업무자료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뷰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 이전 후에는 정부부처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PC에 자료를 저장하지 못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이를 통해 전보, 휴·퇴직 등 인사이동 시에도 업무자료를 한 번에 인수인계할 수 있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혜순 인사처 기획조정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업무환경 개편은 유비쿼터스 업무시스템과 부서 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가져오며 인사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정보화담당관 02-2100-6546 [출처](http://www.korea.kr/policy/civilView.do?newsId=148810841&pageIndex=1)